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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글이의 이모 상견례 날 이었어요^^
    가족과 함께/육아 일기(1~3세) 2016. 9.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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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9월 28일은 땡글이의 이모(저의 처제) 상견례 날 이었어요


    이모의 상견례인 만큼 땡글이도 한 껏 멋을 부리기로 했어요^^



    자기 옷과 비슷한 가방이 보이니 관심이 가는 모양이었어요


    외할머니 가방인데 자꾸 슬쩍슬쩍 건드려보는 땡글이에요ㅋㅋ


    여기도 만져보고 저기도 만져보고 하는데


    입으로 맛만 안봤으면 좋겠어요ㅋㅋㅋ



    다른 곳을 보는척 하더니



    손잡이를 슬쩍 잡아보는 땡글이에요


    가방을 나중에 커서 좋아하려는지


    손잡이를 잡고나니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어요ㅋㅋㅋ



    한 번 잠깐 만져보더니만 흥미가 없어졌는가봐요


    역시 물건에서는 소리가 나줘야 땡글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생후 7개월 시기였어요ㅋㅋ



    관심없는척 하더니 다시 가방에 관심ㅋ


    땡글이의 이모 상견례 날 에는 제가 땡글이를 맡기로 했어요


    기저귀 갈기, 밥 주기, 간식 주기, 답답해할 때 밖에 데리고 나가기 등


    별로 하는 것 없어보이지만 은근히 힘든 미션이에요ㅋㅋㅋ



    땡글이는 제가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는지 모르고있는지


    그냥 해맑게 있어요ㅋㅋㅋ



    요렇게 있다가 이모 상견례에 출발했어요^^


    땡글이는 제가 안고 보행기도 가져갔지만 답답한 모양이었어요


    자꾸 나오겠다고 안으라고하고


    안으라고 해서 안아주면 내리라고하고


    그래서 내려주면 또 안으라고 하고


    평소보다 땡깡이 훨씬 심해지더라구요ㅠㅠ


    낯을 가려서 그런 것인지 저는 밖에 왔다갔다하면서 먹느라


    상견례 음식이 입에 들어가는지 코에 들어가는지 몰랐고ㅋㅋㅋ


    상견례 장소에서는 이렇다보니 사진을 한 장도 못 찍었어요ㅋㅋ



    나중에 아내에게 들어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그렇게 어색하지않은 상견례대화를 하면서 보냈다고 해요


    상견례는 결혼날짜도 이야기하고 결혼에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자리이다보니


    누구나 떨리는 자리인 것 같아요


    부모님들끼리 말씀을 잘 나누시다가 어색한 이야기가 나온다싶으면


    분위기를 맞춰줄 정도의 이야기를 준비해가면 좋은 것 같아요ㅋ


    암튼 무사히 잘 끝났던 땡글이 이모의 상견례 날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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