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아기발달 : 혼자서 앉거나 기어다녀요^^

생후 7개월 아기발달 : 혼자서 앉거나 기어다녀요^^

(가끔 잡고 일어나기도ㅋㅋ)

땡글이의 생후 7개월 이야기에요ㅋ

2016/08/31 - 생후 7개월 : 첫니가 나왔어요

2016/09/05 - 생후 7개월무렵 책에 흥미갖기ㅋㅋ

이전에 올렸던 첫니가 나왔을 때의 이야기와

책에 흥미갖기 이야기도 함께 올려요^^

생후 7개월 아기발달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스스로 몸을 움직인다' 는 점 이에요^^

자기가 보고싶은 것을 볼 수 있고 자신의 힘으로 가서 볼 수 있다보니

자율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아기발달이라고 볼 수 있다고해요^^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손가락을 자기맘대로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ㅋㅋ

처음에는 그렇게 어려워보이더니

이 무렵에는 혼자서 앉거나 기어다니는 것도 쉽게 하더라구요ㅋ

이제 이름을 부르면 저를 보는 것은 물론이고

누가 아빠인지 누가 엄마인지 알고 있는 눈빛 이었어요^^

부모 마음으로 봐서 알고있다고

착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ㅋㅋㅋ

요렇게 사진을 찍고있으면 쳐다보기도하고

저를 잡기도하는 것 보니

'이게 아빠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 처럼 보였어요^^

방이 좁았지만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뭔가를 보는 것을 좋아했고

정리되어있는건 죄다 꺼내야 직성이 풀리는 시기였어요^^

생후 7개월의 아기가

이렇게 많이 어지를 것 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네요ㅋㅋㅋ

그리고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건

위험한 물건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것도 되는데

이 세상에는 위험한 물건이 참 많다는걸 이 시기에 많이 느꼈어요

밥 먹을 때 평소에 아무렇지도않게 젓가락 숟가락 조차

생후 7개월 무렵의 아기에게는 충분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위에 위험할 수 있는 물건을 아예 놓지않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이런 표정이면 꼭 뭔가를 알아야겠다는 것 이에요ㅋㅋ

꼭 만져보거나 오랫동안 보거나해야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바닥도 딱딱해서 다칠 염려가 있다보니

생후 7개월 무렵에는 매트와 함께

집에 있는 이불은 죄다 꺼내서 바닥에 깔아뒀던 시기네요ㅋㅋ

땡글이가 생후 7개월 무렵에는

방안의 침대 옆에 크림하우스를 두고

저희는 침대에서 자고 땡글이는 크림하우스에서 자고 그랬어요ㅋㅋ

제가 자다가 침대에서 일어나보면

땡글이가 엄청 조용하게 일어나서 이런 모습으로 일어나있곤 했어요ㅋ

아직 다리와 허리에 힘이 완전하지는 않은 시기였는데

잡고 일어나고싶은 모양이었어요^^

크림하우스에 매달리는 것을 성공하면 굉장히 좋아하는 눈치였네요^^

저는 이런 모습을 보고

크림하우스에 혼자 재우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조금만 더 크면 이렇게 있다가 밖으로 꼭 떨어질 것 같았어요ㅋ

딸이 혼자서 잡고 일어나는 모습을 봤는데도

마냥 좋아할 수 없는건 아빠의 마음일 것 같아요^^

크림하우스 안에서 있으면 밖에 있는 물건들이 신기해보이는지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하더라구요ㅋ

이렇게 하고 있다가

밖으로 떨어질 것 같을 때는 얼른 잡아야하기 때문에

손은 항상 땡글이 근처에서 잡을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못 나가겠으면 이런 표정으로 있을 때가 있는데

조금 더 있으면 울기 때문에 얼른 꺼내줘야하는 시기에요ㅋㅋ

두 팔을 걸치고 있다보면

어떻게 하는건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실제 혼자서 밖으로 나오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생후 7개월 즈음 부터는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함께 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