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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에 결국 폐렴으로 입원ㅠㅠ
    가족과 함께/육아 일기(4~6세) 2016. 7.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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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글이는 기관지가 참 약한 편 이에요


    감기가 걸렸다 싶었다가도 나아질 때가 있지만


    감기가 오래가고 정말 안낫게되면 폐렴까지와서 입원을해요


    벌써 올해만 2번째 입원이네요ㅠㅠ


    지금은 퇴원하고 전부나아서 올리고 있는 중 이지만!!


    퇴원하고도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볼 때는


    사진만 봐도 마음이 안타까워서 블로그에 올리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이 모습은 좀 괜찮아졌을 때의 모습이에요


    처음에는 단순 열감기로만 알았고


    열이 많이 오르면 짜증부리면서 새벽에 가끔 일어나기는 했지만


    해열제를 먹고나면 금방 내려가더라구요


    낮에는 기침을 하긴했지만 아픈게 맞나 싶을정도로 컨디션이 참 좋았어요


    그러다가 주말이되서 갑자기 열이 많이나고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안떨어졌어요


    몸이 축축 쳐지고 기운도 없는데다가 열이 많이나서


    바로 병원으로 가서 열을쟀는데 39.9도 더라구요


    폐 엑스레이를 촬영도했는데 폐렴으로 판정되어서 입원을 결정했어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와 닮기는 했지만


    파라믹소바이러스에 속한다고해요


    가벼운 열과 함께 콧물, 인두통 등의 증세만 나타나다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고열과 기침이 나오면서 기관지염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폐렴이 되는 일은 드물다고 하는데 땡글이는 폐렴이 걸려버렸네요;;


    성인에게 옮기더라도 가볍게 지나간다더니


    옮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 갑자기 감기가 걸려서 고생이네요ㅠㅠ



    여기는 인천 국제성모병원 이에요


    어른들이 큰 병원이 좋다고해서


    꽤 멀리 있는데도 가서 검사를 받고 입원을 한 것 이었어요


    로비층에 매점이 있었는데 엘레베이터만 타면 로비층 가자고ㅋㅋㅋ



    저희도 그렇지만 양가 부모님들도 그렇고


    땡글이가 아픈 모습으로 뭐 사달라고하면


    안된다는 말 한마디없이 바로 사러 가셨어요


    장난감이나 간식거리를 굉장히 많이 먹었네요ㄷㄷ


    역시 아플 때는 평소보다 더 받아주게 되요ㅠㅠ



    코코몽 자동차를 사고 좋다고 가지고노는데


    한 손은 링거를 꼽은 상태라 신나게 노는 모습도 안쓰러웠어요ㅠㅠ



    짱셔요 젤리를 고르길래 셔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별로 안셔서 엄청 잘 먹어요ㅋㅋㅋ



    국제성모병원은 규모가 상당히 커서


    여기저기 다닐 곳이 다른 병원에 비해서는 많았는데


    분수대도 있고해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있으면 참 좋아했어요



    엄마아빠 마음도 모르고 기분이 참 좋아요ㅋㅋ



    호도과자 가게도 있어서 먹기도하고ㅋ


    혹시나 추울까봐 걸칠 것을 항상 가지고 다녔네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별 것 아닌 것 처럼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하는데


    아이에게는 큰 병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엑스레이 촬영이 불가능한 병원에서는


    폐의 소리가 조금 안좋다는 정도의 판정만을 받았었는데


    피검사도 하고 엑스레이도 촬영했을 때는


    염증의 수치나 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정확하게 볼 수 있기는 했던 것 같아요


    기침을 심하게 하는 모습이나


    열이 많이나서 축 쳐져있는 모습이나


    링거를 꼽을 때 우는 모습이나


    다시는 절대 보고싶지않은 모습이에요


    제발 아프지말고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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