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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인천 장봉도에 섬 여행 당일치기^^가족과 함께/육아 일기(4~6세) 2016. 9. 7. 07:21반응형
아이와 함께 인천 장봉도에 섬 여행 당일치기^^
지난 달에 서울 근교에 여행할 만한 곳이 없을까 생각해보다가
배도 탈 수 있고 바다도 볼 수 있는
장봉도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삼목여객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기다리다보면
도착한 순서대로 자동차를 주차하게 되요
주차를 한 순서대로 빠져나가게되니
내 차는 더 빨리왔는데 왜 더 늦게나가게
이렇게 세우게되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인천 장봉도에 가는 배에 올라탔을 때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8월 중순이라 시원한 자리를 찾아서 이게 보이길래 앞으로 갔더니
에어컨이 아니고! 겨울용 히타용임 이라고 매직으로 써있어요ㅋㅋ
생긴게 꼭 에어컨인데 히터였다니ㅠㅠ
이미 에어컨 앞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앉아계시고 서계시고 해서
그쪽으로 가서 있기는 힘들겠더라구요ㅋㅋ
장봉도에 가는 배의 한 쪽에는 북도면 안내도가 나와있어요
배를 타고가는길에 어디를 여행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장봉도, 모도, 신도, 신도에서 볼 만한 곳을 안내해주고
걷기 좋은 길도 안내해주고 있어요ㅋ
땡글이는 배가 왜 출발을 안하냐며 벌써부터 지겨워요ㅋ
배를타고 30분정도 걸리니 아이와 함께 장봉도에 갈 때는
뭔가 놀아줄만한 것을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섬 여행을 할 때면 역시 갈매기를 항상 보게되는 것 같아요ㅋ
사람들이 새우깡을 많이 던져주다보니
갈매기들도 배 근처에 오면 먹을 것이
많다는걸 아는 모양이었어요^^
냉 난방중 이라며 문도 닫아달라고 써있고
문도 엄청 무거운데 다들 열고다녀요ㅋㅋㅋ
여객실 안에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할 것 같지만
배가 움직이는 동안에는 밖으로 나와서
바닷바람을 맞는것이 훨씬 시원했어요
배가 은근히 빠른 모양이더라구요^^
2016년 1월 25일부터 승선을 할 때는 신분증이 꼭 필요해요
성인은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여권 등이 필요하고
유아~청소년은 보호자확인,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해요^^
예전에 갔을 때는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거나하는 절차가 없었는데
요즘에 승선을 할 때는 승선신고서도 작성해야하고 신분증도 내야하고
귀찮기는 하지만 꼭 있어야 할 절차는 맞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오래걸리지는 않아요ㅋㅋ
요렇게 갈매기도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새우깡 던져주는 모습이 재미있어보이면
새우깡을 사올걸 하면서 후회할 때가 있는데
배 안에서도 새우깡을 판매하고 있어요ㅋㅋ
새우깡 2봉지에 3천원 이고
구매하면서 통 안에다가 3천원을 넣으면 되서 셀프시스템이에요ㅋ
해양 사고는 국번없이 122 라는 안내도 보이고
이런건 한 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교통불편신고엽서함도 있어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진행하는 것 인듯 한데
불편함을 느꼈다면 여기에 써서 보내면 될 것 같아요^^
모두들 아는 내용이지만 선내 전지역은 금연이에요
땡글이는 제 휴대용 선풍기를 가져가서는
바람을 쐬고있는 중 이에요ㅋㅋ
"아 시원해~" 하며 선풍기를 안주기는 하지만
선풍기를 껐다켰다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선풍기를 들고있는게 그냥 부러웠던 모양이었어요ㅋㅋㅋ
삼목여객터미널에서 조금 가다보니 신도가 나왔어요
장봉도가 아니라 신도로 섬 여행 당일치기를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 것 같았어요^^
신도에 가는 차들을 입구쪽에 세워둔 것 같았는데
장봉도에 가는 차 한대가 입구를 막고있는데다가
운전자를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 굉장히 오랫동안 대기했네요ㅋ
그래도 끝까지 찾아서 신도에서 장봉도로 출발했어요^^
배 뒤쪽으로 가보면 배가 지나온 자리가 보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지않아서 덥길래
다시 앞으로가서 바람을 맞으며 조금 더 가다보면 장봉도에 도착해요^^
아이와 함께 갔다면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잡으러 뛰어다니다보면 금방이에요ㅋㅋ
장봉도에 도착하기전에 차에 타고있으면
입구에 가까이 있던차들부터 한 대씩 차례차례 빠져나가요^^
저희는 아이와 함께하는 섬 여행이다보니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해수욕장같은 장소보다는
한가로운 장소가 좋을 것 같아서 장봉도의 조금 깊숙한 장소로 갔어요^^
도로에도 차나 사람이 거의 안다니고
주위에 건어장슈퍼도 있는 한가로운 곳 이에요ㅋ
여기는 한가로운데다가 게도 잡을 수 있고
조개도 잡을 수 있는 곳 이라서 아이와 함께 가기에 좋은
저희에게는 비밀장소 같은 곳 이에요^^
8월 중순이면 성수기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는 한가로운 장소에요ㅋㅋ
근처의 해수욕장들은 차를 세울 곳도 없을만큼 가득차있던 시기였어요^^
물도 얕아서 아이와 함께 구경하기에도 좋고
갯벌도 발이 푹푹빠지는 갯벌이 아닌데다가
요렇게 게도 많이 기어다니고 있어요ㅋ
땡글이도 장봉도에 오면 게를 잡아봤던 경험이 있어서
바다가 보이자마자 게를 잡고있어요ㅋ
그래도 조개껍데기나 뾰족한 돌 들이 가끔 있다보니
발에 작은 상처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신발에 양말을 신겨줬어요^^
게가 작고 빠르지도않아서
아이와 함께 섬 여행을 하면서 게를 잡기에도 좋은 장소에요ㅋㅋ
게 잡았다고 엄청 좋아해요ㅋㅋ
크기가 너무 작다보니 물어도 아프지 않을정도에요ㅋㅋㅋ
요렇게 잡아서
게 좀 보라고 보여주는 땡글이에요^^
게가 워낙 많다보니 잡기위해 많이 돌아다닐 필요도 없어서
한 자리에 자리잡고 잡아봤어요ㅋㅋ
이렇게 즐거워하다보니 장봉도에 섬 여행을 하다보면
꼭 여기를 찾아오게되네요ㅋㅋ
게가 계속 움직이다보니 집중력이 대단해요ㅋㅋㅋ
여기서 잠시 게를 잡으면서 놀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금방 나왔네요^^
근처에 화장실도 있어서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곳 이에요ㅋㅋ
아이와 함께 섬 여행 당일치기를 계획하신다면
장봉도도 괜찮은 섬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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