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 무료이면서 아이랑 가볼만한 곳^^가족과 함께/육아 일기(4~6세) 2016. 9. 3. 20:00반응형
지난 달에 땡글이와 함께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에 다녀왔어요
이 곳은 입구부터 건물까지 딱 아이랑 가볼만한 곳 이에요
게다가 무료이기도 하구요^^
이 날 아침부터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을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저녁이 다가올 때 쯤, 아이랑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생각해보다가
예전에도 다녀왔었지만 다시한번 가기로 결정된 것 이었어요
그래서 시간이 조금 늦은 것 같아서
야외에서 자리를 잡기보다는
먼저 전시교육동 구경을 하고나서 야외에 나와있기로 했네요^^
들어가는 입구에는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의 관람시간과 유의사항이 안내되어 있어요
3월에서 10월은 오전 9시반 ~ 오후 5시반
11월에서 다음해 2월은 오전 9시반 ~ 오후 5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는
시간만 맞춰서가면 언제나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료도 무료에요^^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1층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보면
'자연아 같이 놀자' 라는 곳이 있어요
화장실을 가려고 이쪽으로 갔다가 들어가게 되었네요^^
여기는 자연에서 작은 곤충이나 동물들이
어떻게 생활하면서 살고있는지를 보여주는 곳 이에요ㅋ
곤충들이 꼬물꼬물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징그럽기도하고 신기하기도한지
요렇게 얼어가지고 한 참을 지켜보고 있는 땡글이에요^^
여기에는 실제 살아있는 꽃게를 볼 수 있어서
그 모습을 보며 신기하다고 한참동안 이야기했네요ㅋㅋㅋ
'자연아 같이 놀자'에서 보고나오면
입구에서 보였던 제 1전시실이 보여요^^
제 1 전시실에 들어가보면
식물부터 동물까지 전체적으로 다양하게 전시가 되어있어요
살아있지는 않고 죽어있지만
아이랑 식물과 동물에 대해 공부하고 관찰하기위해 가볼만한 곳 이에요^^
땡글이는 아직 공부를 할 나이는 아니지만
평소에 집 주변에서 볼 수 없는 동물들이 많아서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동물들의 이름을 전부는 모르지만
책에서 봤던 동물들도 있고 아닌 것들도 있어서
아는 동물들이 보이면 저게 무슨 동물이라며 설명해주기 바빠요ㅋㅋ
다람쥐들도 숲을 지나가다보면 가끔 보기는 하지만
가까이가면 도망가버려서 관찰을 할 수 없는데
요렇게 움직이지않고 가만히 있으니
관찰을 더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랑 동물원에 가지않는이상 만나기 힘든 호랑이,
사막여우 등도 볼 수 있어요^^
새들도 종류별로 전시가 되어있고
동물들마다 이름들도 붙어있어서
한글을 알고있는 아이랑 가게되면 더 볼만할 것 같아요^^
언니, 오빠들이 유심히 보고있는건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여기저기를 구경하면서 잘 봐뒀다가
언니, 오빠들이 자리에서 내려오면
요렇게 올라가서 한 번은 꼭 보는 땡글이에요ㅋㅋ
아직 현미경이 어떤 역할을 하는건지
현미경으로 봤을 때 뭐가 커져보여서 더 신기한건지도 모르면서
일단 언니, 오빠들이 하는건 따라하고 싶은 모양이었어요^^
뱀과 같은 파충류만 이렇게 모아놓은 곳도 있어요
뱀의 뼈가 전시되어있는 것 이지만
땡글이는 뼈만 보이면 공룡이라고 하더라구요
뼈만 있는 공룡들을 책에서 본 경험이 있어서그런지
뼈는 공룡같은가봐요ㅋㅋㅋ
양서류들을 모아놓은 곳도 있어요^^
식물별로도 이렇게 잘 모아져있어요
식물들이 퍼지는 방법들도 다양하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이렇게 눈으로 직접보고 느끼게 해주기에 좋은
아이랑 가볼만한 곳 이에요^^
책으로만 알려주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이렇게 알려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
아무튼 땡글이는 뭔지도 모르면서
언니, 오빠들이 올라가서 보던건 그냥 열심히 봐요ㅋㅋㅋ
속씨식물에 대해서 설명을 해놓은 공간도 있고
겉씨식물, 양치식물 등 다양하게 전시가 되어있어요
요렇게 현미경을 움직여가면서
식물들이 어떤 모습인가도 볼 수 있어요^^
그냥 지나가려다가도
이렇게 한 번 더 봐줘요ㅋㅋㅋ
1층에는 제 1 전시실 말고도
기획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어요
기획전시실은 얼마간의 주기를 두고 테마가 바뀌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떼지능 이라는 테마로
최적의 경로를 찾는 개미라던지
떼를 지어 살아가는 새나 벌들의 예를 보여주고
그런 곤충이나 동물들의 모습에서
사람들이 발전시킨 물건들도 볼 수 있는 테마였어요
들어가자마자 화려한 나비들이 보이고
조개나 소라들도 보였어요
물고기나 새, 거북이 등의 모습을 보고
실 생활에서 유용하게 디자인을 한 모습도 보였고
개미의 모습을 바닥에다가 쏴주기도 했어요ㅋㅋ
땡글이는 밟으면 개미들이 죽을 것 같았는지
선뜻 발자국을 옮기지 못하고
결국은 개미들을 피해서 돌아서 갔네요ㅋㅋㅋ
거북이와 게의 모습도 보이고
다른 여러가지 동물들도 많이 보였어요^^
일본의 고속열차인 신칸센이 물총새의 부리와 부엉이의 깃털을 모방하여
소음도 줄이고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고하는데
땡글이는 그저 부엉이 눈이 무서워요ㅋㅋㅋ
그렇게 기획전시실을 구경하고 나오면
곶자왈 생태관 이라는 곳이 보여요^^
곶자왈 생태관은 온실같은 곳 인데
1층과 2층이 연결되어있어요ㅋ
땡글이는 힘들지도않은지 요렇게 뛰어올라가서는
아빠, 엄마 빨리오라고 부르고 있는 중 이에요
역시 아이들 체력은 따라갈수가없네요ㅋㅋ
땡글이와 너무 빠르게 올라가서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식물들마다 이름과 설명들이 되어있어요^^
곶자왈 생태관 2층에서의 모습이에요^^
곶자왈 생태관 2층에 올라오면 바로 앞에 제 3 전시실이 보여요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은
제 3 전시실 입구로 들어가면 제 2 전시실 입구로 나올 수 있게 되어있어요^^
생물이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 수 있는 곳 이에요
이렇게 걸어서 들어가서
제 2 전시실쪽으로 걸어가는 땡글이에요
1층에 비해서 신기한 것이 없는지 금방 지나가버리더라구요ㅋ
제 2 전시실은 약간 어두운 느낌이 있지만
볼 것이 참 많은 곳 이에요
바다속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공간도 있고
숲을 재현해놓은 공간도 있어요
맷돼지의 털을 만져볼 수 있는 것도 있는데
땡글이는 무섭다고 안만지려고 하더라구요^^
강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곳도 있어요^^
새들이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이나
물고기들이 여기저기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놨어요ㅋ
숲을 재현해놓은 공간에는
여러가지 동물들이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들이나
서있는 모습들이 실제 숲속처럼 되어있어요^^
줄을 넘어서 가까이 가서 볼 수 도 없지만
땡글이는 무서워서 멀리서 보기만하고 가까이는 못 갔어요ㅋㅋ
요렇게 동굴모형속에 들어가서
박쥐들도 관찰할 수 있는 곳 이었네요^^
제 2 전시실 입구의 모습이에요ㅋ
요렇게 보고나면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건물안은 다 본 것이에요^^
인천에는 실내에 아이랑 가볼만한 곳이 생각외로 많지않은데
이런 곳은 참 좋은 곳 같아요
어릴 때 부터 초등학교 다닐 때 까지는
인천에 계속 살게된다면 주기적으로 한 번씩 가보려고 생각 중 이에요ㅋㅋ
건물 내부를 다 보고나서 밖으로 나왔어요^^
이렇게 생태연못이 보였고
바로 옆 원두막에 돗자리를 펴고 앉았어요
아직 8월중순 정도 되었을 때라 더웠네요^^
땡글이는 원두막에 잠깐 앉아있더니
뛰어다니고 싶었는지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옆쪽에 마련되어있는
미로공원을 엄청 신나게 뛰어다녔어요^^
미로공원에 들어가면 땡글이는 키가 작다보니 정말 안보일 때가 많은데
넘어질까바 불안해서 얼른 나가자고 했어요ㅋㅋㅋ
포토타임을 잠시 가지는 중 이에요ㅋㅋ
요렇게 브이도 열심히^^
잠자리채도 챙겨가서 잠자리도 잡고 매미도 잡고
동물과 식물들도 잔뜩 구경하고 재미있었던 하루네요ㅋ
무료이면서 이렇게 잘 되어있는 아이랑 가볼만한 곳은 많지않은데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은
무료라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 같아요^^
주차장도 꽤나 넓어서 아이랑 함께 가기에 참 좋은 곳 중 하나네요^^
반응형'가족과 함께 > 육아 일기(4~6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천 산따라물따라 펜션 계곡에서 백숙 먹고왔어요^^ (0) 2016.09.04 동물머리띠 오려서 역할놀이!! (0) 2016.09.04 검단 메가박스 갔다가 초콜릿 바나나만 먹고왔네요ㅋ (0) 2016.09.03 외할아버지 생신 때 플라워떡케익으로 축하드렸어요^^ (0) 2016.09.02 신나는 어린이집 하원하기^^ (0) 20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