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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산따라물따라 펜션 계곡에서 백숙 먹고왔어요^^
    가족과 함께/육아 일기(4~6세) 2016. 9.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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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중순쯤 굉장히 더운 날 이었어요


    날도 더운데 계곡이라도 한 번 다녀오자며 검색을 하고있었는데


    장인어른께서 지난번에 다녀온 곳인데 좋았다면서


    포천 산따라물따라 펜션으로 예약을 해두셨더라구요


    펜션에서 자고오는 것은 아니고 당일치기로 가서


    계곡에서 백숙과 닭볶음탕도 먹고


    물에다가 발도 담갔다가 오기로했어요^^



    포천 산따라물따라의 모습이에요


    펜션이 인기가 많은 곳 인지


    벌써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가는길에 예약을 하느라 펜션은 전혀 남은 방이 없었고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서 먹을 수 있을만한 공간을 마련해주셨어요


    포천에 있는 펜션은 처음가봤는데


    산따라물따라는 물이 바로 옆에 흐르고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땡글이는 물을 보자마자 들어가고싶다고해서


    발을 계곡 물에 담글 수 있게 해줬는데



    겁이 역시 없어서 돌이 많이 미끄러운데도


    손을 놓고 자유롭게 걸어다니려고 애쓰는 땡글이에요


    계곡 물이 얕기는 했지만 절대 놓을 수는 없겠더라구요ㅋ



    저희가 도착하기전에 밑반찬은 이렇게 준비가 되어있었고



    천막이 쳐져있어서


    햇빛을 많이 막아주고 있었어요^^



    음식을 계속해서 날라주고 계셨고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고


    백숙과 닭볶음탕을 데워먹는 것 이었어요ㅋ



    닭볶음탕이 먼저 나왔어요^^


    음식을 가져다주시면서 이미 다 익은거라며


    조금씩만 데워가면서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ㅋ



    이건 너무 빨간색이라


    땡글이가 매워서 먹을 수는 없었어요^^



    바로 뒤에는 숲이 이어져있었는데


    길이 없어서 올라가보진 않았어요ㅋ



    땡글이는 음식들이 나오기시작하니 기분이 더 좋아졌는지


    브이를 열심히 해주고 있어요ㅋ



    땡글이가 먹을 수 있을만한 백숙도 나왔어요^^



    뼈를 발라주니 몇 번 먹기는 했는데



    이미 마음은 계곡물에 가있어서


    좋아하는 닭요리이지만 먹는둥마는둥 하는 땡글이에요^^



    좋은 재료들도 많이 들어간 것 처럼 보였고



    계곡물을 바라보며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네요^^



    땡글이가 자꾸 계곡에 내려가고 싶어하는데


    위험할 것 같아서 의자를 빌려왔어요^^


    의자에 앉아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시원하기도하고


    조금 덜 위험할 것 같더라구요ㅋㅋ



    의자를 물에 담가주니


    열심히 계곡물에 물장구도 치고 잘 놀았네요^^



    요렇게 손에 물을 묻혀서



    튕기면서 장난을 치기도하고ㅋㅋㅋ


    장난치느라 옷이 홀딱 젖은데다가


    계곡물이 시원해서 담그고있으니 조금 추울 수 있을 것 같길래


    옷도 갈아입히고 가져간 얇은 잠바도 입혀줬어요



    포천 산따라물따라 펜션까지 꽤 멀기는 했지만


    이렇게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도 좋은 계곡이었어요^^



    포천에서 출발 할 때는 전혀 어둡지않았는데


    차를 차고 조금 이동하다보니 이렇게 금새 어두워졌어요


    땡글이와 신나게 포천여행을 했던 날 이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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