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상처가 나서 메디덤 사용해봤네요ㅠㅠ

얼마 전 땡글이와 함께 근처 공원에 갔을 때의 일이었어요

날씨가 참 더운 날 이라서그런지 아이들이 한 명도 없었어요

아이들과 부딪칠 일도 없고해서 걱정을 별로안하고 있었어요

굉장히 뜨거워보이는 놀이터에요

밥솥을 A/S 받으러 갔다가 있을 곳이 없어서 간 곳이라

땡글이와 함께 그늘에 앉아있었는데

자꾸 뛰어놀고싶은 모양이었어요

저는 해가 너무 뜨거워서 그늘에 있자고 설득하는 중 이고

땡글이는 부채가 있으니 안덥다면서

놀이터에 가겠다고 저를 설득 시키는 중 이에요ㄷㄷ

덥지만 않았다면 날씨는 참 좋은 날 이었어요^^

땡글이는 고집이 쌔져서 설득이 잘 안될 때가 많아요

놀이터에 있는 그네를 굳이 타러간다길래

뜨거운 그네를 만져보면 안탄다고 할 것 같아서 갔다오라고했는데

그네를 만져보고 뛰어서 돌아오다가 넘어졌네요ㅠㅠ

살짝 넘어지고나서 너무 아프다며 펑펑 울길래

처음에는 뼈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

근데 그냥 넘어져서 피를 보고 놀라서 우는거더라구요

엄살이 굉장히 심해진 땡글이에요

아무튼 상처가 났으니 근처 약국에 갔다가 메디덤을 샀어요

가격은 7천원이라 밴드치고 가격이 참 비싼편이에요

메디덤을 딱 정해놓고 사용하는건 아니고

잘 안떨어지는데다가 방수기능이 있는 습윤밴드라서

이런 종류의 밴드를 상처가 나면 사용을 하는 편 이에요

이런 종류의 밴드는 다들 비싸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상처가 더 잘 낫는 느낌이 들어서 사용하게되요^^

메디덤은 하이드로 콜로이드 라는게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상처 삼출물을 서서히 흡수하면서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습윤환경을 조성한다고해요. 그래서 습윤밴드 인가봐요.

메디덤 뒷 면에는 주의사항이 나와있어요

멸균포장이 개봉되거나 파손되어있는 것은 사용하지말아야하고

메디덤을 사용했다가 발진, 발적 가려움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약사 및 의사와 상의해야해요

당뇨나 혈액순환부전이 있는 환자와

짓무르기 쉬운 피부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사용을 하면 안되요

감염된 상처 및 깊은 상처에는 사용하지 말아야한다고해요

메디덤 안에는 이렇게 6매가 들어있어요

19 X 37mm 2매 , 25 X 48mm 2매 , 35 X 60mm 2매 에요

보라색이 가장 큰 사이즈인 것 같았고

가장 작은 사이즈와 중간 사이즈를 뜯어서 땡글이에게 붙여줬어요

메디덤 안에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는데

자세한 사항들이 나와있어요

여드름에도 사용하는 모양이었어요

사용기한은 제조일로 부터 3년이니

사용기한 안에 사용을 하지못한다면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땡글이는 놀이터에서 상처가 난 이후로 기분이 안좋아요

약국에 갔다가 화장실에가서 물로 일단 다친 상처부위를 닦아줬어요

상처부위를 잘 닦아주고나서

메디덤을 붙이고나니 그래도 좀 나아진 모양이었어요^^

날씨가 좀 덥다고 생각됐는지

선풍기를 들고 바람을 쐬고있었지만

여전히 기분이 좋지않은 땡글이에요^^

메디덤 중간사이즈는 손가락에 비해서 상처부위가 커서

팔꿈치 부분에 붙여줬어요

잘 붙어있나 가끔 팔꿈치에 붙인 모습을 보고있을 때면

아프다면서 근심걱정이 가득한 표정의 땡글이에요

가장 작은 사이즈는 손가락 부분에 붙여줬어요

놀이터 바닥에 살짝 넘어졌고

살짝 쓸린 정도의 상처였는데 어찌나 엄살이 심한지

밴드 붙어있는것만 보면 아프다고 안아달라그러고

팔이 아파서 못 걷겠다그러고 손도 안씻는다그러더라구요

메디덤을 다른 것으로 갈아줄 때는 밴드 뗄 때 아프다며 울고

예전에 떨어졌던 밴드를 보고도 아프다고 울더라구요ㄷㄷ

아주 엄살이 심해진 엄살쟁이 땡글이가 되었어요ㅋ

지금은 2주일 정도 지났는데 잘 나아서 상처도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