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 첫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모유가 참 좋은 것 이기는 하지만

생후 6개월 정도만 되면 모유만으로는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하기에는 부족하다고해요

철분이나 아연같은 미세원소라고 불리우는 영양성분들은

부족하기가 쉬운 성분들이라서

이유식을 통해서 섭취가 되어야 한다고해요

이런 이유로 땡글이가 생후 6개월 무렵이 되었을 때

첫 이유식을 시작해봤어요^^

땡글이의 첫 이유식을 먹이기 위해서 범보의자를 이용해봤어요ㅋ

이유식을 우유병에 넣어서 먹이면 안되고

숟가락으로 먹여야하기때문에

땡글이도 범보의자를 이용해서 앉혀서 먹이는 것 이에요^^

다들 아시겠지만

첫 돌까지는 이유식에 간을 하지않는 것이 좋아요^^

이유식을 보통 생후 6개월쯤 시작하는 이유는 알레르기 때문이에요

성인들이 먹는 음식을 생각해보면 밀가루가 참 많은데

너무 빨리 시작해서 생후 4개월 이전에 이유식을 시작하거나

생후 7개월 이후에 이유식을 시작하게되면

당뇨병, 밀 알레르기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어요

누군가가 늦어도 생후 6개월(180일) 정도에는 시작해야한다고하여

부랴부랴 시작했던 기억이 있어요

땡글이가 생후 6개월 무렵에는

범보의자에 앞 판을 끼워주는걸 참 답답해해서

오리를 깨물며 빼달라고 시위하는 중 이에요ㅋㅋ

안빼주면 혼자서 몸부림을 치면서

잘 빼는 땡글이에요^^

땡글이가 생후 6개월에 시작한 첫 이유식은

바로 쌀미음이에요

아무것도 넣지않고 100%쌀과 물만 넣어서 끓여 만들었어요

이유식은 영양을 섭취하게 하는 목적보다도

숟가락으로 무언가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해주는 연습이에요^^

젖병으로만 먹다가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주니

입을 벌려서 맛보기는 하는데 이게 뭔가 하고 신기한 표정이에요ㅋㅋ

그래도 맛은 괜찮았는지 주니까 먹기는 먹더라구요^^

첫 이유식이 맛은 괜찮았는지

숟가락을 가져가서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아먹어요^^

숟가락을 달라고 했더니 요렇게 물고서 안줘요ㅋㅋ

흘리는 이유식 반 먹는 이유식 반 이지만

거부하지않고 첫 이유식을 잘 먹어줘서 신기하고 고마웠어요^^

아기가 처음에는 잘 먹지 못한다고해서

엄청 잘 갈아서 줬네요

이유식은 정성과 돈이 참 많이든다는걸 느꼈던 경험이 있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