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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9개월 아기 : 장염에 걸렸다가 나았어요
    가족과 함께/육아 일기(1~3세) 2016. 10.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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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글이가 생후 9개월 무렵 처음으로 장염에 걸렸어요


    이런 아기가 장염에 걸리니


    제가 아픈 것 보다 더 아픈 것 같았어요ㅠㅠ



    보통 장염이 걸렸을 때의 증상은


    구토를 하고 설사를 한다고 하는데


    땡글이는 설사만 했어요


    처음에 몇 번 설사를 하자마자


    걱정이 되서 병원에 갔더니 장염이라고 하셨어요ㅠㅠ



    의사선생님 께서는


    아직 장염이 심한 상태는 아니라서


    위생상태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혹시라도 탈수가 올 수도 있으니


    물도 자주 먹이고 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네요


    그렇게 했더니 금방 나아지더라구요!!


    오래 아프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이 시기에는 특히 잘 넘어져서 많이 다치고


    면역력까지 약해서 잘 아프고 한다는데


    주위의 어른들은 이게 다 커가는 과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장염에 걸려서 설사하고 힘들어 할 때는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고, 자는 모습을 촬영했어요^^


    땡글이가 장염이 처음으로 나은 날은 2013.11.21 이에요ㅋ



    아기가 장염이 걸렸다가 나은게 안쓰러웠는지


    남동생이 콩순이라는 인형을 처음으로 사줬어요ㅋ


    첫 아기 인형인데 삼촌이라고 선물이라며 사왔더라구요ㅋㅋ



    어떻게 놀고있나봤더니 이렇게 놀고있어요ㅋㅋㅋ



    땡글이가 생후 9개월 보다 더 어릴 때는


    포대기에 어부바를 해주면 잠이 들곤했는데


    그 때 생각이 났는지


    콩순이를 천으로 묶어주니 좋다고 어부바하고 다니더라구요^^



    바닥에 깔려있는 매트를 뜯을 때도


    콩순이를 어부바하고 열심히 뜯는 땡글이에요ㅋㅋ


    매트를 설치하고 남은 짜투리를 대충 끝에다가 놨더니


    어색해보였는지 자꾸 뜯어내더라구요


    생후 9개월 아기의 눈에도 어색했던 모양이에요ㅋ


    입으로 물어뜯고 놀고있을 때도 콩순이를 업고놀았어요^^



    마치 등에 있는 콩순이의 존재를


    잊고있는 것 같은 느낌이ㅋㅋㅋ


    장염에 또 걸릴까봐 노심초사하고있던 저는


    결국 입으로 물어뜯는건 못하게 하기로 결정했어요


    아빠가 자꾸 못하게 하니까


    시무룩한 표정으로 미련을 가지는 땡글이에요ㅋㅋㅋ



    땡글이는 2개월정도 장모님께서 봐주시다가


    생후 10개월 무렵부터


    장모님이 봐주실 수 없는 사정이 생겨서


    2013년 12월 부터 2015년 말 무렵까지


    저희 어머니께서 돌봐주셨어요^^


    어머니께서 봐주실 때는 허구헌날 영상통화하고그랬더니


    어느 날 엄마가


    "평소에는 전화도 안하다가 지 딸 어떻게 될까봐 맨날 전화한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은근히 귀찮으셨던 모양이었어요ㅋㅋ


    "엄마 보고싶어서 전화한거에요~^^" 라고 거짓말해봤지만


    되도않는 착한 거짓말은 통하지않았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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