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오감발달에 좋다는 삶은두부를 이용한 놀이를 해봤어요^^

땡글이가 생후 9개월 무렵이었어요

이 시기에 삶은두부를 이용한 놀이를 하면

손으로 만지기도하고 먹기도하면서

아기 오감발달에 좋다는 이야기를 주위의 누군가에게 듣고 해봤어요ㅋㅋ

별 생각없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땡글이에요

소리가 나면서 알록달록 색상이있는 장난감이라면

어떤 장난감이든 잘 가지고 놀고 좋아하는 땡글이에요ㅋ

이렇게 잘 가지고 놀다가 삶은 두부를 가지고가서 보여주니

이게 무슨 장난감이냐는 눈빛으로 보는 땡글이에요^^

물론 땡글이가 가지고 놀다가 뜨겁지는 않도록 식혀서 가져갔어요

아무래도 속이 뜨거울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거의 미지근하다못해 시원할 정도로 식혀갔어요ㅋㅋㅋ

처음에 두부를 주니 흰색이라 일단 별로 관심이 없긴했는데

아기 오감발달에 좋다고하니 계속 관심을 가져보게 노력해봤어요ㅋ

처음 보는 맛에는 온 몸을 부르르 떨곤 했는데

역시 두부를 한 웅큼 손으로 먹어보고는 몸을 부르르 떨었어요^^

간이 안되어있는 삶은두부라 맛이 있지는 않은 모양이었어요ㅋ

그래도 삶은두부를 처음 봤으니 관심은 있는지

자꾸 맛보고 눌러보고 하기는 하더라구요^^

주위의 누군가는 삶은두부를 처음 주면

엄청 맛나게 먹는데다가

손, 발 다 묻히고 바닥에도 흘리고 그런다고했는데

땡글이도 바닥에 전부 던지고 할 줄 알고 이불도 치워주고 그랬는데

얌전히 앉아서 먹기만 하더라구요ㅋㅋ

조금 더 만지고 으깨보고 해야 아기 오감발달에도 도움이 될텐데

억지로 시킬 수도 없고 난감했어요^^

아무튼 이 상태로 조금 더 맛보더니만

금방 관심이 없어졌는지 처음 가지고 놀던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어요ㅋ

땡글이가 삶은두부로 엄청 재미나게 장난치고 놀 것을 기대했던 저는

괜히 김빠지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