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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8개월 : 인생 첫 감기에 걸렸어요ㅠㅠ
    가족과 함께/육아 일기(1~3세) 2016. 10.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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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글이가 생후 8개월 무렵


    땡글이 인생 첫 감기에 걸렸어요ㅠㅠ


    이 무렵까지는 보통 엄마의 면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거나 잘 아프지않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감기에 걸리기 시작하면 참 조심해야해요



    여전히 책을 좋아하는 땡글이에요


    이전에 가지고 놀던 책은 어떻게 해야 소리가 나는지


    신기하게도


    만지면 어떤느낌이 나는지 기억하고 있는 듯 했어요ㅋㅋ



    책을 가지고가서



    요렇게 관심있게 흔들고 가지고 놀다가



    혼자 책 가운데에 달려있는 동그란 것을 굴리면서


    노는 모습을 보면 보고있을 때 마다 신기했어요^^



    책을 거꾸로 들고있기는 했지만


    흔들기도하고 던지기도할 때 소리가 나면 재미있는 모양이었어요ㅋㅋ



    여전히 입에 뭔가 가지고가면 물어뜯기 바빴는데


    이 때는 청결도 항상 신경써야할 것 같아요


    항상 주위에 있는 것들을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놓치고 있는 것이 분명히 있을 것 같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다행인지 맛이 없으면 금방 뱉지만ㅋㅋ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으면 승질도 잘 냈어요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호기심도 왕성하고 뭔가가 있으면 자꾸 입으로 가져가니


    감기에 걸리기에 더 좋은 것 같았어요ㅠㅠ



    한 번 나갔다 올 때는 물론이고


    집에 있을 때도 수시로 손발을 깨끗히 씻겨주고 그랬는데


    감기에 걸리고 말았네요ㅠㅠ



    땡글이가 처음으로 감기에 걸린 것 이라


    아내도 저도 굉장히 불안해 했어요



    매일매일 목욕을 시켜주고 있었지만


    땡글이가 첫 감기에 걸리면서 2일에 한 번 정도 목욕을 시켜줬어요


    매일매일 씻기는 것이 감기에는 더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소아과에서 약을 받아서 먹여봤는데


    처음에는 일단 시럽의 향기가 나도록 코 주변에서 왔다갔다 해주다가


    입에 쏙 넣어주면 맛이 좋은 약인지 엄청 잘 먹었어요^^



    이런 표정으로 붙잡고 약을 먹겠다고ㅋㅋ


    생전 처음으로 먹어보는 약 이지만 달콤함이 느껴지는 것이 분명했어요


    약 병까지 물어 뜯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약을 다 먹었는데도 계속 약병을 물고있으려고 하더라구요ㅋ


    땡글이가 밥보다 더 좋아하던 감기약이었어요ㅋㅋ



    다 먹고나면 약을 더 달라는 표정도 지어보고ㅋ



    처음에 약을 타오면서 약을 안 먹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잘 먹어줘서 다행이에요^^



    땡글이가 감기에 걸리고나서


    바로 다음 날 저도 감기에 걸렸네요!!


    땡글이에게 감기가 옮았다며 아내에게 놀림받았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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