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 아기발달 : 기억력이 생겼어요

생후 8개월 아기발달 : 기억력이 생겼어요^^

땡글이를 데리고

오랜만에 저희 부모님집에서 잠을 자게 되었어요

생후 8개월 아기발달사항 중 눈여겨봐야할 것은

아기가 혼자서 앉고 기어다닐 수 있는지 봐야한다고하는데

땡글이는 잘 맞춰서 크고 있는 것 같아요^^

생후 7개월 무렵부터는 안된다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된다고해요

그래서 위험한 일을 하려고 할 때는 안된다고 꾸준히 말해주고 있었는데

실제로 기억력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ㅋ

땡글이가 유심히 보고있는 이 장난감은 태엽 장난감 이에요

노랑색 무당벌레 모양의 장난감이었는데

태엽을 감아서 바닥에 두면

앞으로 기어가다가 뒤로 한 바퀴 구르는 장난감 이에요^^

땡글이는 이 장난감을 서랍에서 꺼내기만해도 울더라구요

태엽이 돌아가는 소리가 무서웠던 모양이었어요ㅋㅋ

생후 7개월 무렵만 해도 보기만해도 마구 울었었는데

생후 8개월이 되니 무섭다고 울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긴장은 하는 것 같았어요ㅋ

잘 따라다니다가도

갑자기 긴장하는 순간은 장난감이 뒤로

한 바퀴 도는 순간이에요ㅋ

예전에는 무슨 물건을 가지러가다가도

바로 눈 앞에서 그 물건을 수건 같으로 덮으면 어디갔는지 못찾던 땡글이였는데

기억력이 생겨서 한 달 전쯤 무서워했던 장난감을 보고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니 참 신기했어요^^

나중에는 안전하다는걸 알았는지 손으로 잡기까지ㅋㅋ

점점 자라나는 땡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