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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8개월 : 엄마,아빠와 처음으로 떨어져서 잠을 잤어요
    가족과 함께/육아 일기(1~3세) 2016. 10.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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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글이가 생후 8개월 무렵 아내가 일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땡글이는 외가집에서 지내기로 했어요^^


    외가집에 가기전에 계양 홈플러스에 있는 애슐리에서


    세 식구가 같이 식사를 하고가자며 땡글이와 함께 다녀왔네요ㅋ



    홈플러스는 외가집 근처라서 걸어서 식사를 하기에도 적당한 장소여^어요


    하지만 도착해서보니 땡글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전혀 없어서



    땡글이의 과자를 주기로 결정했어요


    이 맘 때 처음으로 맛봤던 아기과자는


    제 입맛에는 엄청 밍밍하고 맛이 하나도 없었는데


    땡글이 입맛에는 맛있는지 하나 쥐어주면 엄청 잘 먹더라구요^^



    땡글이가 먹고있는 과자가 없어지기 전에


    저희는 얼른 재빨리 음식을 가져다 먹고 있었어요^^



    땡글이가 이렇게 먹고 있는 동안은


    잠깐이지만 얌전히 앉아있었기 때문에


    그 시간동안만큼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어요ㅋ


    애슐리에서는 진짜 빨리 먹고나서데리고 처가집으로 걸어갔어요


    땡글이가 알아듣든지 못알아듣든지


    이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말씀 잘 듣고 있어야한다며 말해주면서 걸어가는데


    마치 제가 하는 말을 알아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외가집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도 시켜주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랑 인사도 나누면서


    밤까지 같이 있다가 나왔어요


    땡글이가 생후 8개월 무렵에는 보통 밤 7~8시 쯤 잠이 들었기 때문에


    쪽쪽이를 물려서 잠을 재우고 아내와 저만 나왔어요



    저도 물론 그랬지만


    아내는 땡글이가 태어나고 하루이상 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보다 더 허전하고 이상했을 것 같아요



    땡글이는 엄마가 조금 더 봐주는 것이 좋았을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아내가 집에서 땡글이만 보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었고


    일을 싶어했기 때문에 그 결정에는 반대할 이유가 없었어요^^



    장모님 말씀으로는 한동안 일요일~월요일 밤 사이에는


    잠을 잘 자다가 깨서 갑자기 울곤 했다고 하셨어요


    깨서 울면서 두리번두리번 하는 것이


    아마도 엄마, 아빠를 찾는 것 같다고 하시는데 마음이 짠하더라구요ㅠㅠ



    미안한 마음에


    금요일에 데리고오면 더 열심히 놀아줬네요^^



    얼마간 일요일~금요일 에는 외가집에서


    금요일~일요일 에는 저희 집에서 지내는 생활을 반복했네요!!



    땡글이를 집으로 데려오면 또 여기저기 구경을 했어요


    처음 보는 집인 것 마냥 구경을 하는 모습을 보면



    진짜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건가


    알고있는데 가보고싶은 곳이 있어서그러는건가 궁금했어요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잘 적응을 해가는 모습이 참 대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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