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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에서 잠자리 잡기^^가족과 함께/육아 일기(4~6세) 2016. 10. 21. 20:45반응형
처가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어느 주말이었어요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농장에 가신다고해서
땡글이와 저도 따라갔어요ㅋ
땡글이는 잠자리를 잡을 생각에
가기전부터 굉장히 신나했어요^^
주말동낭에 가면 저도 도와드리고 해야하는데
저는 땡글이를 보라고하시면서
저쪽에 일을 하러 가셨어요ㅠㅠ
땡글이는 잠자리가 많으니 신이났어요
주말농장에 각종 채소와 꽃, 풀들이 많다보니
잠자리도 많은 것 같았어요ㅋ
잠자리가 어찌나 많은지
어떤 잠자리를 잡아야할지 모를정도로 많이 앉아있었어요ㅋ
땡글이는 그래도 고르느라고
요런 표정으로 열심히 찾아보고있었네요^^
잠자리를 잡으러 여기까지 오는 사람들은 많지않아서인지
잠자리들도 사람을 열심히 피하거나
그러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ㅋㅋㅋ
다만 주말농장에 뾰족한 말뚝이나
움푹패여있는 땅들이 많은데
땡글이는 잠자리만 보고 걸어가다보니
넘어지지않게만 잘 봐주면 되었어요^^
손으로는 집중해서 잘 잡는데
잠자리채로는 의외로 잘 못잡는 땡글이었어요
그래도 아빠가 잡는 모습을 계속 유심히 보고나서는
은근히 잡기 시작하더라구요^^
잡은 줄 알았다가 놓치면 요런 표정을 짓기도하고
아직 하늘에 날아다니는 잠자리는 잡기 어려웠지만
못 잡아도 "얍!!" 하고 잡은 척ㅋㅋ
이제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잠자리 잡기는 내년까지 못할 것 같아요^^
요렇게 잡아서 다 날려주기는 하지만
잡는 동안이 참 재미있는 모양이었어요ㅋㅋ
잠자리채도 이제 잘 놓아두었다가
내년에 다시 꺼내서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내년에는 땡글이가 얼마나 더 자라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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