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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윗 잇몸과 입술사이의 연결되는 부분이 찢어졌어요ㅠㅠ
    가족과 함께/육아 일기(1~3세) 2016. 5.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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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글이가 생후4개월 무렵


    저희는 약간 넓은집으로 이사가게되었어요


    새 집은 아니라서 약간 손을 봐야했어요^^


    도배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전문가의 손을 빌렸고,


    문고리 교체 등은


    제가 직접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달았어요ㅋ


    그 외에 문과 창문틀 페인트칠을 해서


    손을 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이사준비를 할 때는


    먼지도 많이날리고 안좋은 냄새도 많이날 것 같아


    땡글이를 잠깐 맡겨두기로 했어요


    처제에게 맡기며 분유먹일 시간,


    기저귀는 수시로 봐줄 것을 부탁했고


    이제 뒤집기를 하니, 잠시도 눈을 떼면 안된다고


    잘 봐달라고 말도 했어요



    이렇게 잘 놀고있겠거니 생각하고


    페인트칠을 열심히 하고있는데


    처제에게 전화가 왔어요.


    처제의 첫 마디는


    "형부~ 언니에게 말하면 놀랄 것 같아서

    형부한테 전화했어요. 놀라지마세요"



    하고 말하는데


    땡글이가 무슨일이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최대한 침착하게 말했어요


    "왜? 무슨일인데?"


    하고 물어보니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윗 잇몸과 입술사이의 연결되는 부분이 찢어졌어져서


    피도 났다고ㅠㅠ



    잠깐만 기다리라고하고 전화를 끊고


    차를 타고바로 갔어요


    5~10분 거리인데


    굉장히 멀게만 느껴졌어요



    도착했더니


    땡글이가 너무 울어서


    방금전에 분유를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가까이 가서보니


    입가에는 피가 아직도 묻어있었고


    땡글이가 저를 보면서


    서럽게 울면서 안기려고하더라구요


    저는 큰일이 났구나 싶어서


    땡글이를 달래주면서 안아줬어요



    사고가 난 상황을 물어보니,


    처제가 기저귀를 갈아야겠다고 생각하고


    기저귀를 벗기고나니


    기저귀가 손에 잡히는 곳에 없었다고해요


    차가운 바닥에 땡글이를 놓기가 그래서


    침대에 잠깐 올려두고


    기저귀를 다른방으로 가지러간 사이에


    뒤집기를 하다가 떨어진 모양이었어요



    아기의 사고는 정말 한 순간이에요


    얼굴쪽으로 떨어지면서


    입쪽이 바닥에 부딪힌 모양이었어요


    그러면서 윗잇몸과 입술사이의


    연결되는 부분이 찢어진 것 이었어요



    아무튼 우는 땡글이를 달래면서


    차에 탔더니


    그 때는 무슨일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멀뚱멀뚱 잘 있더라구요


    병원가서 윗 잇몸과 입술사이의


    연결되는 부분이 찢어졌다고 말씀을 드리니


    머리는 괜찮은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입술 쪽으로 떨어져서


    머리에는 충격이 없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크게 뭔가 치료를 받지는 않았고


    입안에 피가 난 부분은 소독을 받았어요


    윗 잇몸과 입술사이의 연결되는 부분이 찢어진건


    크면 다시 붙을테니 상관 없다고 하셨어요


    상태를 좀 더 지켜보고


    만약에라도 이상행동을 보인다거나하면


    다시 오라고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이렇게 아무렇지않게 포스팅 중 이지만


    처음 땡글이가 다치고 병원을 가본 것 이라


    어찌나 놀랐던지ㄷㄷ


    아기는 뒤집기를 하는 순간부터


    굉장히 조심하기 시작해야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한 번 다치고나니


    겁이 더 많아지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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