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위한 작은 화이트데이 이벤트

얼마전 화이트데이에는

아내를 위해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어느덧 결혼하고나서

6년차 부부에 접어들다보니

서로의 생일만 챙기기로했지만

그래도 그냥 지나가기가

미안하더라구요ㅋㅋ

아내를 위한

정말 작은 화이트데이 이벤트 준비물이에요ㅋ

각이 져있는 초콜렛 한 봉지와

키세스 크리미 밀크아몬드를

마트에서 구매해왔어요

각이져있는 초콜렛은

나중에 나올 글씨를 위해 준비했고

키세스 크리미 밀크아몬드는

아내가 아몬드가 들어간 초콜렛을 좋아하다보니

포장이 되어있고 예쁘면서

아몬드가 들어간 초콜렛이

뭐가있을까 찾아보다가 준비했어요^^

초콜렛의 정확한 제품명은

허쉬 키세스 크리미 밀크아몬드 에요ㅋ

요렇게 아내를 위한

작은 화이트데이 이벤트 준비물을 준비해두고

아내가 집에 들어와서

항상 보는 장소로 결정했어요^^

화장대는 아내가 돌아와서

바로 앉는 장소이니

이 장소가 좋을 것 같았어요^^

조금(?) 지저분했지만 대충 치워두고ㅋ

화장품 순서나 이런건

어떻게 되어있었는지 잘 몰라서

그냥 가지런히 놔뒀어요ㅋㅋㅋ

각이져있는 초콜렛은 이만큼 이에요

색깔별로 구분을 해보니

빨강색 5개, 주황색 5개, 검은색 10개 에요ㅋ

키세스는 이만큼 이에요^^

갯수는 13개 들어있네요ㅋ

먼저 생각해두었던

I 와 하트 를 만들어봤어요

하트의 테두리는 갯수가 가장 많은

검은색으로 만들고

각이진 초콜렛으로 채워봤는데

별로 이쁘지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가운데 부분은

키세스 초콜렛으로 채웠어요ㅋ

그리고 U 를 만들고

완성했어요ㅋㅋ

아내를 위한 작은 화이트데이 이벤트 이다보니

요렇게 만들어놓고

아내가 들어와서 보고 놀라기를 바라며

저는 처가집에 가있었네요^^

아내가 화장을 지우려고 화장대에 앉으면서

요렇게 써있는걸

보게되었을 것 이에요ㅋㅋ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언제 준비했냐며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더라구요

워낙 작은 이벤트라

눈물을 흘리거나 그렇지는 않았지만

피식은 웃을 수 있지않았을까하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