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딸과 수학 놀이

다섯 살 딸과

뭘 하고 놀까 생각해보다가

요즘 숫자나 한글에 관심도 많고해서

수학 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일어나자마자 불을 켜라고 해놓고는

이불속에 들어가있는

다섯 살 딸 땡글이에요^^

아무래도 졸려보이길래 더 자라고하면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니

졸린 것 같은데도 뭐라고 하려고

책을 가져오는 땡글이에요^^

요즘은 숫자를 읽는 것 뿐만 아니라

더하고 빼고 하는 수학 놀이가 재미있는지

"여기 집에 두 마리가 있는데~

곰하고 토끼 중에 한 마리가 나가면

몇 마리가 남아요?"

라고 정답을 알고있는지

모르고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학 놀이 문제를 내보는 땡글이에요ㅋㅋ

그러다가 자석 숫자 놀이가

생각나는지 어디선가 가져왔어요^^

이런 작은 캐리어는 잘도 찾아서

함께 가지고왔어요

수학 놀이를 할 때는

숫자 자석들을 냉장고에

붙이면서 노는 편 이에요

아직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등호 등등은 잘 모르지만

0~15 정도 까지의 숫자를 읽고

몇 개의 숫자는 쓰기도하고 그렇네요^^

차례차례 줄을 맞춰서

숫자를 붙이는 수학 놀이가

재미있는 모양이에요^^

숫자를 읽거나 쓰는 정도로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ㅋㅋㅋ

언젠가는 계산도 할 수 있는 날이

금방 올 것 같아요^^

지금까지 다섯 살 딸과

수학 놀이를 했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