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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양양 곤충생태관 다녀왔어요가족과 함께/육아 일기(4~6세) 2016. 9. 27. 21:57반응형
얼마 전 아이와 함께 속초 곤충생태관 다녀왔어요
속초여행을 언제 또 올지 모르니
아이와 함께 가서 추억을 남길만한 곳이 없을까하다가
찾아가보게 된 곳이에요
날씨도 참 좋았고 외관도 그럴싸해보이는
양양 곤충생태관 이에요
여행을 와서 아이와 함께 곤충도 구경하고
곤충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해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들어가보기 전에는요ㅠㅠ
주차장도 넓어서 좋았고
멀리 보이는 소나무도 참 멋져보였어요
양양곤충생태관은 관광안내소와 함께 있다고하는데
제가 유심히 안봐서그런건지
관광안내소의 위치는 잘 모르겠어요^^;;
땡글이는 양양 곤충생태관 앞에 가니
건물 밖의 곤충 모형들을 보고는
큰 벌레가 벽에 붙어있다며 신나하더라구요ㅋ
양양 곤충생태관은 2층에서 구경을 할 수 있고
대인은 1,000원 / 소인(만6세이상)은 700원 이에요
관람시간은 오전 9시30분~오후 6시까지에요
들어가다가 비치되어있는 양양 곤충 생태관 안내책자도 보고
1층에 있는 포토존에서 땡글이의 기념촬영도 해줬어요^^
땡글이는 나비 의자에 앉아서
나비가 크다보니 약간 무서운지 긴장하더라구요ㅋㅋ
땡글이는 나이가 4살이라서 무료로 입장을 했고
아내와 저만 양양 곤충생태관 입장권을 받아 들어갔어요
아이와 함께 찾으시는 부모님들이 은근히 있으시더라구요
입구에는 곤충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곤충의 모양을 보고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하여 발명품을 만들었는지
곤충의 부산물을 이용하여 어떤 것을 개발했는지
친환경 농업에 어떻게 이용하는지 등이 간략하게 나와있어요
양양 곤충생태관의 내부는 이런 모양이에요
사각형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지나가면서
관찰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입구부터 하나하나 아이와 함께 지나가며 관찰을 하는데
죽은 물고기가 수면위에 떠 있어서 놀라기 시작했어요
관리가 잘 안되는건가 하면서도
땡글이가 물고기는 왜 죽어있냐면서 물어보는데
"그러게~ 왜 죽었을까?" 라고밖에 답변을 못했어요ㅠㅠ
수분이 거의 없는 곳에서도 살아갈 수 있을 만큼 번식력이 좋다는
갈색거저리 같은 해충들은 살아있었는데
수가 너무 많아서 꿈틀꿈틀 하는 모습이 징그럽더라구요ㅠㅠ
곤충들은 대부분 죽어있었는데
그 곤충들 마저도 이름만 써있고 없는 경우도 많았고
파랑색 불빛은 참 예뻤지만
살아있는 동물이나 곤충을 좋아하는 땡글이와는
구경할만한 것이 참 부족했어요
풍뎅이과의 곤충들도 다 죽어있어서
이렇게 장수풍뎅이는 힘이 센 곤충이라고 말을 해줬지만
계속 움직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잠자리들은 죽어있는 것은 물론이었고
머리가 분리되어있거나 꼬리가 없거나해서
아이들의 정서에도 안좋을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어요;;;
그래도 요렇게 전시되어있는 곤충들을 보면서
벌레가 예쁘다거나 무섭다거나 표현하며
나름대로 좋아해주는 땡글이었어요
골리앗꽃무지나 비르마니커스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들은
산이나 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곤충이다보니
더 신기한 모양이더라구요
이렇게 한 바퀴를 돌고나니 금방 돌아보게되었던
양양 곤충생태관 이었어요
2천원으로 땡글이가 즐겁게 관람을 해줬으니
저렴한 비용이기는 했지만
시설이 이렇게 좋은데도 관리가 잘 안된다는 느낌은
조금 아쉬웠던 양양 곤충생태관 이에요
나와서 보니 물품 보관함도 있더라구요
양양 곤충생태관의 물품 보관함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5시 30분까지에요
물품보관함도 깔끔하게 잘 설치되어있는 것 같아요^^
이용요금은 무료이니 짐이 많은 분들은 넣어두고
양양 곤충생태관을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치는 여기에요
낙산버스터미널과 가깝기도하고
주차공간도 넓어서 여기에 주차해두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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