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자전거를 타고 속초 영랑호를 구경했어요

얼마 전 속초 영랑호리조트에 돌아가던 길에

자전거나 빌려서 한 바퀴 타보자며 가봤던

영랑호리조트 바로 옆에 있는 스토리자전거 라는 곳 이에요

이름이 스토리자전거 라고해서 자전거를 빌리는 곳 인줄 알았는데

패달을 밟지는 않고 가만히 앉아서 이동할 수 있는 것 이었어요^^

가까이에서 보니

문화해설사와 함께 스토리자전거를 타요! 라는 문구가 보여요

MBC 강원365라는 프로그램에도 방영이 되었는가봐요ㅋ

어떤 스토리자전거를 타고서 속초 영랑호를 구경할지 선택하면 되요

땡글이와 함께 어떤 색이 좋을지 생각해보다가

하얀색 하나와 빨간색 하나를 타기로했어요ㅋㅋ

문화해설사님이 스토리자전거를 운전해주시기때문에

앞에서 운전하는 사람은 따로 필요없고

뒤에는 성인 2명, 아이 1명이면 거의 꽉 차더라구요ㅋ

땡글이는 출발을 하니 신이났어요ㅋㅋ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보니 바람도 시원했고

엄마 아빠와 이렇게 앉아서 작은 자동차가 이동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더 좋았는가봐요^^

가다보니 바위에 새들도 요렇게 많이 앉아있었어요

이 새는 깃털에 기름끼가 부족해서 물에 젖다보니

요렇게 햇빛에서 젖은 날개의 물을 말려야한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그런지 스토리자전거를 타고 속초 영랑호를 구경하고다니면서보니

이렇게 앉아있는 새들이 참 많이 보였어요^^

스토리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보니

이렇게 앉아서 쉴만한 의자도 보이고

나무들도 많아서 주변 사람들이 운동을 하기위해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어느새 속초 영랑호 리조트 반대편으로 왔어요

멀리서 보니 또 다르게 보이는 곳 이에요^^

스토리 자전거를 타고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앉아만 있는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사진을 촬영할 만한 곳이 있으면 잠시 세워두고 내려서

경치를 구경할 수 있도록 해주셔요

문화해설사님이 내려서 사진도 촬영해주시구요ㅋ

땡글이도 내려서 한 번 걸어보는 길 이에요ㅋ

아이들은 물에 빠질 수 있으니

손을 꼭 잡고 걸어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내려서 이거봐라 저거봐라 신이나있는 땡글이에요^^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도 좋고 참 좋아요

속초 영랑호리조트는 몇 번 와봤지만

이런 곳이 있다는건 스토리자전거를 타고 처음 알게되었어요^^

가끔 물고기들도 보이고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시는 분들도 보였어요ㅋ

멀리 산도 멋져보이고

물 건너에는 새끼 새 들이 앉아있는 모습도 보였어요^^

요렇게 충분히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싶으면 출발하면되요ㅋ

문화해설사님이 구경하고 오라고하신 쪽으로 가면

스토리자전거가 대기하고있어요ㅋㅋ

땡글이는 여기까지 저희와 타고가다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타고싶다며 뒤쪽으로 가서 앉았어요ㅋㅋ

저희가 갔던 쉼터는

7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해야만 출입할 수 있고

비가 올 때는 출입을 금지한다는 영랑호 안내판도 보였어요

보트도 서있는 곳도 있었어요

배를 타고서도 구경할 수 있도록 해놓은 곳인 모양이에요^^

예쁜 분홍색 꽃도 보이고

늘어서있는 나무들도 보였어요

스토리자전거를 타고가다보니 바다와 호수가 만나는 곳도 보였어요

영랑호는 낚시가 금지되어있고

바다는 낚시가 가능하다보니

바로 낚시가 가능한 길목에서 낚시를 하고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다 타고나서 내리는 땡글이의 표정도 굉장히 신났어요

놀이기구를 탄 것 같은 느낌이었는가봐요ㅋㅋ

스토리자전거를 다 타고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니

요렇게 선물도 챙겨주셨네요^^

한 바퀴를 도는데 30분이 약간 넘게 걸렸어요ㅋ

문화해설사님이 함께 타고 운전을 하시면서

모르던 새의 이름이나 습성, 나무나 꽃의 이름들을 알려주시기도하고

어디는 어떤 장소이고 역사적으로는 어떤 의미이고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시면서 한 바퀴를 돌다보니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ㅋㅋ

속초 영랑호를 여행한다면 한 번쯤 타볼만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