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선글라스를 착용해봤어요

민방위훈련이 있던 날

민방위훈련이 끝나고 집에갔더니

땡글이가 인사만 하고는

"잠깐 여기 있어봐봐~ 보여줄게 있었는데~"

하면서 쇼파에 앉아있으라고 하더라구요ㅋ

이런 말 할 때마다 이런말은 또 어디서배웠나하고

깜짝깜짝 놀라요ㅋㅋㅋ

쇼파에 가만히 앉아서 보고있는데

뭔가를 열심히 찾더라구요ㅋ

뭘 찾느냐고 물어보니

안경을 찾고 있다고해요^^

안경이 뭔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유아 선글라스였어요ㅋㅋ

작년즈음에 제 선글라스를 샀을 때 였는데

땡글이와 같이 구경을 하고 있으니

안경점 주인분께서

유아 선글라스를 선물로 주시더라구요ㅋ

그 때 부터 엄청 애착을 가지기 시작했었는데

어느날 잃어버리고나서 한동안 찾지않다가

우연히 발견되었는가봐요ㅋ

땡글이가 유아 선글라스를 다시 찾아서 그런지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착용한 모습을 사진을 찍는다그래도

이렇게 포즈도 잘 잡아주고

유아 선글라스가 흘러내리는 기분인지

"안경이 내려가믄~ 이렇게 꾹 눌러야돼요"

하고 말하면서

자꾸 이렇게 꾹꾹 눌러주더라구요ㅋ

땡글이의 유아 선글라스를 끼고

함께 셀카 촬영ㅋㅋ

나름 도도한 표정을 지어봤지만

금방 요렇게 장난을 쳐요ㅋㅋㅋ

유아 선글라스를 요렇게 빼고나면

장난기가 얼굴에 가득해요ㅋㅋㅋ

뭐라뭐라 말도 해보고

한참 이러고 놀았어요^^

유아 선글라스를 어디서 찾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땡글이의 기분이 이렇게 좋은 것으로봐서

신나는 일은 맞는가봐요ㅋㅋㅋ

저녁을 먹고 있는데

방에 누워서도 유아 선글라스를 끼고 있더라구요ㅋ

밝은 곳에서도 쓰고나면

어두워지는 모습이 신기한 모양이었지만

아무리 유아 선글라스라도

장기간 오래 착용하고 있는 것은 안좋을 수 있다고하여

중간중간 땡글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거나

좋아하는 인형놀이를 해준다거나하면서

시선을 끌만한 다른 놀이를 해줬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