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육아 일기(4~6세)

할아버지께서 꼬마캐리 인형을 사주셨어요^^

글쓰는 미어캣 2016. 11.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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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땡글이는 요즘


캐리와 장난감친구들에 푹 빠져있어요


장난감을 소개시켜주며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연기까지 해주셔서그런지


그렇게 재미있게 보더라구요ㅋㅋ


요새는 율동까지 따라하며 좋아해요^^


얼마전 할아버지와 검단 롯데마트에 갔다가


꼬마캐리 인형이 보이니 한참을 그 앞에 서있더라구요ㅋ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 있던


꼬마캐리 인형은 두 가지 였어요


하나는 크기가 조금 작은 인형이었고


하나는 크기가 조금 큰 인형이었는데


작은 인형 가격은 18,800원이고 소리가 나지않았고


큰 인형 가격은 24,800원이고


배 쪽을 누르면 뭔가 말하는 소리가났어요


근데 말하는 목소리가 캐리언니 목소리가 아니라서


작은 인형을 마음에들어했어요^^


큰 인형이든 작은 인형이든


저와 아내는 꼬마캐리 인형을 안사줄 것 같고


할아버지께서 저 멀리 있으시니


땡글이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할아버지께 물어보고 온다며 달려갔어요


"할아버지~ 꼬마캐리 저거 사도되요?"


할아버지께서는 꼬마캐리가 뭔지도 모르는데


그러라며 허락해주셨어요ㅋㅋ


아무래도 허락해주실걸 알고서


물어보러갔던 것 같은 땡글이에요ㅋ



할아버지께서 사주신다고했다면서


꼬마캐리 인형을 꼭 껴안고다니는 땡글이에요


낮잠시간이라서 눈이 조금 졸려보이기는 하지만


기분은 참 좋아요^^



요렇게 꼬마캐리 인형을 껴안고 다니면서


검단 롯데마트 여기저기를


구경하러 다니고있어요^^



쇼핑카트에도 얌전히 앉아서


꼬마캐리 인형을 꼭 껴안고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 쏙든것이 분명해요ㅋㅋ



손에 달려있는 요것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리기위한 택 이에요^^



땡글이는 이 택을 떼고 싶었지만


계산하기전에는 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있어요ㅋㅋ


할아버지께서 사주신 꼬마캐리 인형은 30cm 이었네요


사용연령은 37개월 이상이라고해요^^


택은 계산을 하고 나오자마자 떼어줬어요ㅋㅋ



집에 돌아와서 밥을 먹을 때도


꼬마캐리 인형을 옆에 두고 있는 땡글이에요


배를 눌렀을 때 말하는


소리가 났던 것이 생각났는지


슬쩍 누르고 들어보더라구요^^



아무튼 요렇게 밥을 먹을 때도


꼭 끌어안고있는 땡글이에요^^


이 모습을 보면서 할아버지께서도 할머니께서도


참 잘 사줬다며 흐뭇해하셨어요ㅋㅋ



밖에 나갈 때도


꼬마캐리 인형을 데리고 나가는 땡글이에요



잘 때도 꼭 끌어안고 잠을 자던 모습을 보니


함께라서 기분도 좋은 모양이었어요^^



꼬마캐리 인형 하나에


요렇게 밝게 웃어주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다음에 다른 인형을 또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요ㅋㅋㅋ



뒤에서 보면 꼬마캐리 인형을


그냥 가지고 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땡글이는 손을 잡고 걸어가는 중 이에요


인형이라기보다 친구가 생긴 기분인가봐요^^


이렇게 가끔 인형을 사주고


기분전환 시켜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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