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육아 일기(4~6세)

봉재낚시터 방갈로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육아ing 2016. 10.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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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글이와 함께 어딘가 멀리 예약하고 다녀오려면


큰 맘 먹고 다녀와야하는데


장인어른께서 이번 추석이 끝날 무렵


가족들이 모두 다녀올 수 있을만한


봉재낚시터 방갈로를 예약해주셔서 다녀올 수 있었어요^^



방갈로에 거의 가까워졌을 때의 모습이에요


봉재낚시터는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봉재저수지에 자리잡고 있는데 저수지가 굉장히 커요^^


방갈로로 갈 때는 배에 함께 타고 들어가서


가까운 사람들부터 내려주고 가는 방식인데


낚시터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방 번호가 1번부터 차례차례 있는 것이 아니라서


저는 헷갈리더라구요ㅋㅋ



암튼 방갈로에 도착해서 낚시대를 얼른 펴두고^^


장인어른, 장모님, 저, 아내, 땡글이, 동서, 처제까지


총 7명이 봉재낚시터에 간 것이라서


꽤 큰 방으로 예약해두셨더라구요ㅋ



봉재낚시터 방갈로의 모습이에요


에어컨, 냉장고, 간단한 이불과 밥상 등도 보였고


보일러도 있는데다가 전화만하면 먹을 것을 가져다주셔서


씻지 못하는 것 빼고는 불편함이 전혀없어요


추석이 끝날 무렵이다보니


여름이 전부 끝나지는 않은 상태여서


저 혼자 땀을 엄청 많이 흘렸네요ㅋ



컴퓨터 모니터를 이용한 자그마한 TV도 보이고


콘센트도 여러개라서 충전기만 가져간다면


핸드폰 충전도 가능해요^^



경치도 참 좋은 봉재낚시터에요^^


이렇게 바라보고있으면 눈이 편안해지는 느낌ㅋ



땡글이는 뭐하고있나 봤더니



파리를 잡아보다가 지렁이를 만지겠다는 중 이에요ㅋ


아이와 함께 갔을 때


아이가 물에 빠지는 것이 걱정되는 나이라면


방에만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ㅋ


땡글이도 어딜가든 열심히 뛰어다니고


일을 벌이는 4살 이라서


잠시 밖에 있다가 방에 들어가있도록 했어요^^



낮에는 생각보다 잘 안잡히더라구요


날씨도 흐리고


입질도 잘 안오는 시간인가보다 생각했어요ㅋ


땡글이를 포함한 여성분들은


가까운 처제네 집에서 자러갔어요


아무래도 주위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으니


답답한 것은 어쩔수 없어요


방에서 고기와 소세지도 구워먹고 밥도 먹고나서


저녁쯤 봉재낚시터 관리하는 곳에 전화를 해서


배를 보내달라고 말씀드리니 금방 보내주셨어요ㅋ



저녁이 되니 슬슬 입질이 오기 시작했어요


이 날은 떡밥보다는 지렁이가 잘 되는 것 같았어요


근데 바로 앞에서 사온 지렁이가 너무 얇아서


더 크고 두꺼운 지렁이를


어디선가 사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ㅋ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요렇게 붕어도 잡아보고ㅋ


봉재낚시터는 처음가본 곳 이지만


저녁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더 안잡히는 모양이었어요ㅠㅠ


붕어를 잡으려고 갔는데 이게 마지막 붕어였고~


메기만 한 10마리 잡고 왔네요ㅋ



다음날 아침이 되니 비가 더 많이 오기 시작했어요


큰 맘 먹고 방갈로를 예약하고간건데


날씨가 도와주지않아서ㅠㅠ



이렇게 비를 바라보며



봉재낚시터 방갈로에 더 오래 있어봤자


더 잡힐 것 같지않아서 낚시대를 하나하나 걷었어요



메기들로 만족하고나서


손질해서 먹기도 힘들 것 같고해서


다시 호수에 돌려보내주고 왔어요ㅋ



오전에 배를 타고 나오면서 보니


다른 방갈로를 예약하신 분들도


비가오니 다들 집에 돌아간 모양이었어요



돌아오는 배 안에서 다른 곳에서 낚시하신 분들께 물어보니


메기만 많이 잡았고 붕어는 못 잡으셨다고해요


게를 잡았다고 하시던데


비가 안왔으면 좋았을텐데 참 아쉬웠네요ㅠㅠ



봉재낚시터의 위치에요


천안에서도 가까운 편 이라서


천안쪽에서도 많이 오실 것 같은 위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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