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육아 일기(1~3세)

생후 8개월 : 젖병을 혼자 잡고먹어요^^

육아ing 2016. 9.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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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글이가 생후 8개월 무렵에는


아직 아기이기는 했지만 몸에 힘이 골고루 생기는 시기였어요^^



잘 때는 여전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는 해서


베게를 받쳐주곤 했는데



머리를 들어서 받쳐줘도 깨지않는 모습은 정말 신기했어요ㅋㅋ


밖이 밝아도 잘자고 잠이 참 많아졌지만


어디든지 마음먹은대로 움직일 수 있다보니


생후 8개월에는 생후 8개월에 위험한 것들이 따로 있더라구요


조금만 딱딱하거나 뾰족해보이는 물건이 보이면


치우느라 굉장히 바빴어요ㅠㅠ



이유식과 분유는 계속 병행을 하고있는 시기였어요


아내가 출근을 하기 전 1~2주 전부터 끊었어요


그렇지않으면


장모님이 땡글이를 보시기에 더 힘들 것 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여전히 모든 장난감들은 치발기 형식으로 사용되었고ㅋ



땡글이를 저희 집으로 데려오는데


장모님께서 땡글이가 이제는 젖병을 혼자 잡고 먹기도 한다고 하셨어요


집에 오자마자 혼자 먹어봤는데 진짜 먹더라구요!!^^



생후 8개월이 될 때까지 항상 안고서 먹이거나


이불을 쌓아올려서 약간 비스듬히 눕히고


젖병을 잡아주거나 해야해서 혼자 먹는 모습은


실제로 처음봤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젖병을 잡고 먹기는 했지만


생후 8개월 시기에는 젖병을 잡은 손의 모양을


처음에는 아직 잡아줘야하고


혼자 먹고있는 동안 젖병이 흘러내리지는 않는지 보고있어야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젖병을 혼자서 잡고서


코로 숨도 잘 쉬면서 쪽쪽 빨아먹는 모습을 보니


땡글이가 또 자라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렇게 먹으면서 아빠도 쳐다봐주고



옆에 엄마가 뭐하고있나 슬쩍 보기도했어요ㅋㅋ


요렇게 생후 8개월에 젖병을 혼자서 잡고먹기 시작하니


확실히 더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안고 먹이다보면 덥기도하고 팔도아픈데


혼자서 먹어주니 고맙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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