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육아 일기(4~6세)

주말에 아이와 시간보내기

글쓰는 미어캣 2016. 5. 14. 07:00
반응형

땡글이는 날짜나 시간개념이 없지만


주말이되면 아는 것 같아요


토요일에는 "오늘은 회사 안가요?" 라고 물어보고


일요일에는 "오늘 회사가야되요?" 라고 물어봐요


비슷한 말 이지만


토요일에는 회사 안가는걸 아는 것 같고


일요일에는 회사갈 시간이 가까워지는걸 아는 모양이에요


그렇게 물어보는 모습을 보면 짠해요ㅠㅠ


주말에 아이와 시간보내기가


그래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ㅋ



땡글이는 제가 짠해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있어요ㅋ


주말에 아이와 시간을 보내려면


장난감이라도 있어야하는 것 같아요


없으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ㅋㅋ



장난감이 있으면 인형들을 들고


말하는척 하면서 이야기하면


대화하면서 참 좋아해요ㅋㅋㅋ



요렇게 주말에 저 모르게


셀카도 찍어놨네요ㅋㅋㅋ



장난감이 지겨워지면


어디서 생일파티 때 썼던 모자를 챙겨와서


브이를 하면서 찍어달라고해요ㅋㅋ



웃어야지~ 하면


요렇게 웃어주고



더 신나게 웃어야지~


하면 요렇게 웃어줘요ㅋㅋㅋ



갑자기 체중계를 꺼내면서


"키 좀 재보오까~~"


하더라구요ㅋㅋ


키가 아니고 몸무게를 재는거라고 알려줘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ㅋㅋㅋ


저렇게 움직이지도않고 반듯하게 재고있어요ㅋ



숫자를 모르면서도 굉장히 심각하고ㅋ



땡글이는 지금 4살인데


몸무게가 16키로 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키가 몇이냐고 물어보니


13층 이라나ㅋㅋㅋㅋㅋ


아무튼 주말에 아이와 시간보내기는 참 즐거워요^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