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결혼 일기

섬진강 벚굴(강굴)을 처음 먹어봤어요

글쓰는 미어캣 2016. 4. 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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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요즘 벚굴이 그렇게 맛있는 철 이라며


찾아서 주문 좀 해달라고 하길래


인터넷으로 찾아봤어요


어머니께서 주문하라고 하신 양은


10kg 이었는데


가격은 6만원 정도라


바다에서 나는 굴 보다는 비싸더라구요


섬진강에서 나는


자연산 벚굴이라길래


주문을 했더니


바로 그 다음날 배송이 되었어요


저는 이번에 벚굴 이라는 건 처음 알았네요


강에서 나는 굴이라 강굴 이었네요^^



섬진강 벚굴 10kg의 양은


이정도 에요


아버지가 적극추천하셔서


주문을 한거였는데


크기가 상당히 크다고 하셨어요



저는 이렇게


인터넷으로 굴을 주문해 본 것이 처음이라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몰랐지만


참 많아보였어요ㅋ



섬진강 벚굴 안에는


아이스팩도 들어있었고


껍질을 까야하는


강굴들이 잔뜩 들어있었어요ㅋ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돌아오시자마자


이게 섬진강 벚굴이냐며


기대를 잔뜩하시고


바로 찌기 시작하셨어요


들어보니 아버지께서도 한 번도 드셔본 적은 없고


주위 사람들이 맛있다그래서


사먹어보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



땡글이 갑자기 등장ㅋㅋ


섬진강 벚굴이든가 말든가


땡글이는 처음에 "조개네~"


하고 한 번 말하더니


그 다음에는 관심도 없어요ㅋㅋ



요렇게 쪄서 먹어봤어요^^


섬진강 벚굴은 처음 먹어봤는데


담백해도 너무 담백해서


저희가 조리를 잘못했나싶었어요


조리방법 좀 찾아보고 조리했어야하는데


그냥 바다굴처럼 조리했더니


엄청 싱거웠던 모양이에요ㅋ


같이 먹기전에는


엄청 잔뜩 기대했는데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서


우리가 먹는 방법이 잘못됐나싶더라구요ㅋ


하도 그 주위사람이 맛있다그래서


아버지도 처음 드셔보신거지만


바다굴이 맛나다고


이게 다 값진 경험이라며ㅋㅋ


저희 가족은 아무튼


다음부터는 바다굴을 먹기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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