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벚굴(강굴)을 처음 먹어봤어요
어머니께서
요즘 벚굴이 그렇게 맛있는 철 이라며
찾아서 주문 좀 해달라고 하길래
인터넷으로 찾아봤어요
어머니께서 주문하라고 하신 양은
10kg 이었는데
가격은 6만원 정도라
바다에서 나는 굴 보다는 비싸더라구요
섬진강에서 나는
자연산 벚굴이라길래
주문을 했더니
바로 그 다음날 배송이 되었어요
저는 이번에 벚굴 이라는 건 처음 알았네요
강에서 나는 굴이라 강굴 이었네요^^
섬진강 벚굴 10kg의 양은
이정도 에요
아버지가 적극추천하셔서
주문을 한거였는데
크기가 상당히 크다고 하셨어요
저는 이렇게
인터넷으로 굴을 주문해 본 것이 처음이라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몰랐지만
참 많아보였어요ㅋ
섬진강 벚굴 안에는
아이스팩도 들어있었고
껍질을 까야하는
강굴들이 잔뜩 들어있었어요ㅋ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돌아오시자마자
이게 섬진강 벚굴이냐며
기대를 잔뜩하시고
바로 찌기 시작하셨어요
들어보니 아버지께서도 한 번도 드셔본 적은 없고
주위 사람들이 맛있다그래서
사먹어보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
땡글이 갑자기 등장ㅋㅋ
섬진강 벚굴이든가 말든가
땡글이는 처음에 "조개네~"
하고 한 번 말하더니
그 다음에는 관심도 없어요ㅋㅋ
요렇게 쪄서 먹어봤어요^^
섬진강 벚굴은 처음 먹어봤는데
담백해도 너무 담백해서
저희가 조리를 잘못했나싶었어요
조리방법 좀 찾아보고 조리했어야하는데
그냥 바다굴처럼 조리했더니
엄청 싱거웠던 모양이에요ㅋ
같이 먹기전에는
엄청 잔뜩 기대했는데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서
우리가 먹는 방법이 잘못됐나싶더라구요ㅋ
하도 그 주위사람이 맛있다그래서
아버지도 처음 드셔보신거지만
바다굴이 맛나다고
이게 다 값진 경험이라며ㅋㅋ
저희 가족은 아무튼
다음부터는 바다굴을 먹기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