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육아 일기(1~3세)

인천 준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땡글이를 만나던 날^^

글쓰는 미어캣 2016. 1.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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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땡글파파에요^^


때는 2013년 2월 12일


땡글이가 태어나고나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 있었을 때 에요^0^


땡글이는 태어났을 때


태명처럼 정말 땡글땡글하게 태어났어요ㅋㅋㅋ


처음에는 정말 자그마하고


눈을 꼭 감고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 기간에는 팔찌를


엄마 손목에 찰 수 있도록 주시는데


그걸 직접가서 보여드리면


어느 누구든지 보여줄 수 있도록


면회가 가능했어요ㅋㅋ



땡글이는


인천 준산부인과에서 태어났는데요


그 당시에 신생아실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직접가서 볼 수 있었어요^0^


요즘 면회가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고싶을 때 볼 수 있다는게


참 행복한 일이었어요ㅋㅋㅋ


팔찌와 아이 겉싸개에 붙어있는


표찰을 비교해서 보여주셔요^^


이 때는 아이 이름을


거의 지어놓은 부모들이 없기때문에


표찰에는 누구누구님 아기 라고 적혀있고


태어난 날, 태어날 당시 몸무게 등등이


기록되어있는 표찰을 겉싸개에 꼽아두셔요^^




그렇게 당황하지않았었는데도


디카를 챙겨갈 정신은 없었는지


열심히 폰으로 촬영했어요^^


조금이라도 크게 촬영해보려고


줌도 열심히 해보고ㅋㅋ


땡글이는 신생아인데도


머리가 많이 자라서나왔어요^0^



준산부인과의


신생아실 관리하시는 분들이


사진촬영하기 좋도록


요렇게 눕혀놓으시고


다른 곳에서 일 보시더라구요^^



땡글이는 신생아실에서


이렇게 눈을 꼭 감고


잠들어 있을 때가 많았는데


밖이 시끄러우면



눈을 뜨고 울기도 했어요ㅋㅋ


더 자고 싶은데 밖이 시끄러우니


짜증이 난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0^



준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의


면회시간은 5~10분 정도로


굉장히 짧아요ㅋ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우리 아이를 위해서도


너무 오랜시간 보고있으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서 라고 해요^^



요렇게 눈을 뜨고


고개를 자꾸 움직이려고 하는 모습을


어른들이 보시고는


땡글이는


"고개를 빨리 가누겠다" 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신생아실에서


그렇게 말씀하실 때는


고개를 가누는게 뭐 그렇게 어려운 일 인가?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는데


고개를 가눈다는게


어떤 의미인지는 나중에서야


알게되었네요ㅋㅋㅋ



인천 준산부인과 에서는


2~3일 정도 입원하면서


신생아실에서 땡글이가 있었는데


그 기간동안에는 데리고와서


언제든지 안아보고 할 수 있었어요^^


땡글이는 자연분만이었는데


자연분만이 아니면


더 오래 입원하고 있어야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하루에 한 번


3시~3시30분 사이에는


땡글이를 준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데리고 와야하더라구요!!


이 때가 청소, 살균시간이라


모든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입원실에 가있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요렇게 눈을 감고 있다가



잠깐 떴다가 하는 것도


너무너무 신기했어요ㅋㅋㅋ



초반에 말씀드렸던


팔찌를 보여드리면


엄마, 아빠에 한해서만


준산부인과 입원실에


데리고 올 수가 있었어요^^



땡글이가 첫 아이이다보니


이렇게 데리고오면


아내나 저나


그 짧은 시간동안


무슨일이 생기는건 아닌지


걱정도되고


어떻게 안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동안 책으로만 배웠던거라


너무 떨렸어요ㅋㅋ



요렇게 잠들어있으면 괜찮은데


울면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ㅋㅋㅋㅋㅋ


울 때는 엄마나 아빠 심장에


땡글이 귀를 가까이대고


목소리를 들려주면 다시 잠들곤했는데


점점 적응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함께 있어서 굉장히 좋지만


초보엄마 초보아빠라면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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