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에 간김에 4살 키재기ㅋㅋ

땡글이가 또 감기에 걸려서 소아과에 함께 다녀왔어요ㅠㅠ

소아과에 가본김에 키재기 하고왔네요ㅋㅋ

환절기라 그런지 소아과에 아픈아이들이 정말 많았어요ㅠㅠ

땡글이는 환절기만되면 꼭 감기에 걸리는 것 같아요

감기에 좋은 음식들을 많이 챙겨먹어보고있는데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감기에 참 잘 걸리네요ㅠㅠ

소아과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책도 읽어줘보고 이야기도 해보다가

땡글이가 아무래도 지겨워하는 것 같아서

소아과 여기저기를 구경해보기로했어요^^

그러다보니 어떤 아기가 키와 몸무게를 재고 있는 것을 보더니

자기도 재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기가 하는거라고 하니까 자기도 아기라고 우겨서ㅋㅋ

역시 4살 땡글이가 하기에는 너무 작은 곳 이었어요

억지로 키재기를 하겠다고 누워있는 땡글이에요ㅋ

아기 키재기를 하는 곳이 1m 까지는 되는 곳 같았는데 안되는가봐요

아기들이 재는거라 땡글이는 못 재는 거라고

땡글이는 언니라서 여기서는 못잰다고 이야기하니 그 때서야 내려오더라구요

땡글이는 자기가 언니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언니가 됐다고하면 많이 자라난 느낌이 드는가봐요ㅋㅋ

바로 옆에있는 언니들이 키재기하는 곳에서 재보기로했어요ㅋ

키가 100센치가 안되는데 뭔가 잘 못 쟀는지 100센치가 넘은 것으로 나왔어요

신발을 벗고 올라갔는데 아마 까치발을 든 것 같아요ㅋㅋ

여기서 키를재면 키와 몸무게가 한꺼번에 나오는데

4살 평균에는 대강 맞는 듯 한 것 같았어요^^

요렇게 재고있는데 땡글이 차례가 되서

진찰을 받고 약을 받고 왔네요^^

오는 길에는 편의점에 들러서 초코렛도 하나 사들고 돌아왔어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개미가 보이면

밟지않게 아빠 조심하라고ㅋㅋ

개미가 걱정이되서 발걸음을 못 옮기는 땡글이에요ㅋ

이것저것 다 참견하느라 돌아오는 길이 어찌나 오래걸렸는지ㅋㅋ

초콜렛을 하나하나 꺼내서 냠냠 먹으며 돌아가는 길 이에요^^

더운 날 초콜렛을 먹으면서가니 손에 죄다 묻었네요ㅋㅋ

아무튼 소아과에가서 키재기도하고 아침부터 바빴던 하루였어요^^